영국 여행기에서 이어지는 첫 해외여행기 : 체코 프라하 편
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 내내 신이 났던 프라하.
발이 너무너무 아픈데도 얼른 숙소에 가기가 싫었다. 적당히 구름이 있는 맑은 하늘이
프라하에 대한 기억을 더 좋게 만드는 듯. 어쩜 이름도 '프라하'일까?!
프라하하면 까를교.
까를교가 예쁜 이유는 까를교에서 보이는 풍경 때문인 것 같다.
야경을 보고싶었지만, 피곤한 관계로.. 그래도 충분히 예뻤던 까를교에서의 프라하.
프라하의 거리는 누가 프라하라 말하지 않아도, 딱 알 수 있는게 특징이다.
모든 건물이 빨간 지붕, 알록달록한 몸체를 가졌다. 그리고 옆집이랑 겹치는 색인 곳이 없음..
칠할 때 서로 합의를 보나? 싶었던 부분.
낮과 밤, 같은 곳에서 찍어본 사진.
영국이 실물보다 사진이 예쁜 도시였다면 프라하는 사진으로는 절대 실물을 담을 수 없는 곳이였다.
특히 밤사진은 밝은 달까지 나와서 무지 만족스럽지만, 꼭 다시 내 눈으로 보고싶다.
아, 프라하에서 가장 특별했던 경험은 바로 '스카이다이빙'이다.
원래 하기로 했던 날 하늘 날씨가 좋지 않아 취소 됐는데, 불굴의 의지로 다음날 다른 곳으로 예약해 할 수 있게 되었다.
정말. 잊지 못할 경험. 나중에 스위스에서 꼭 다시 해 볼꺼다.
노을 사진은 스카이다이빙 후 해가 지는 모습. 꽃집은 숙소 근처에 있는 그냥 꽃집인데 그것 마저 예뻐서 찍은 사진.
프라하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인 바츨라프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.
시계탑은 정말 정교하게 생겼는데, 정각에 움직이는 인형들이 나오는건 생각보다 별게 없다.
그래도 뭐.. 사람 구경 많이 할 수 있다!
그냥 구경다니며 상점에서 찍은 사진들. 오른쪽 인형 같이 아기자기한 헨드메이드 제품들이 많았는데, 프라하에 가면 꼭 구경해보길 추천!
한국에는 잘 없는 모습들이어서 신기하고 볼게 많았다.(사진은 허용되지 않는 곳이 더 많으니 함부로 찍으면 안됨!)
프라하의 마켓은 딱 프라하라고 쓰여있다. 알록달록 알록달록..
비록 여기서 사온 초콜릿은 기대 이하. 왕이하. 세상세상 그런 초콜릿을 돈주고 팔다니! 싶었지만
예뻐서 봐줌.. 과일도 저렇게 바로 먹을 수 있게 파는데 먹진 않았다. 젤라또만 주구장창 사먹음!
마켓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.
첫 해외 여행은 친언니와 함께였는데, 아무래도 따라다니기만 했었다.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님에도, 소극적이게 됐던 것 같다.
그리고 다리가 엄~청 아팠는데, 이 때도 역시 어쩔 수 없는 저질체력이었다.
유럽에 가서 고작 일주일 있었다니.. 지금 생각해보니 돈난리를 쳤구나^0^ 싶은데, 그래도 이 때의 기억으로 퇴사 때까지 1년 반정도는 버틸 수 있었던 듯..
여러분 여행하세요! 그리고 유럽에 가면 프라하는 꼭 가세요..두번 가세요!
'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1살 생애 첫 해외여행 : 영국 런던 편 (0) | 2018.02.28 |
---|---|
21살, 생애 첫 혼자 여행 : 내일로② (0) | 2018.02.22 |
21살, 생애 첫 혼자 여행 : 내일로① (0) | 2018.02.21 |